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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최고권위의 부커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2023년에는 4·3사건을 다룬 소설인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노벨상으로는 2024년 10월 10일 우리나라에서 2000년 故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으며, 상금 1,100만 크로나와 메달과 증서가 수여되었다고 합니다.
한강 작가 소개
한강은 1970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소설가입니다. 그녀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집필한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승원의 자녀로, 어린 시절부터 문학적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한강은 풍문여자고등학교(현재 서울 강남구 풍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에 ‘서울의 겨울’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1994년 서울신문 신춘 문예에 단편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가 한강의 주요 대표작
"채식주의자"
한강의 대표작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는 2007년에 출간된 소설로, 주인공 영혜가 갑작스럽게 채식을 선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리고 사회적 규범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 중의 하나인 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소년이 온다."
2014년에 출간된 '소년이 온다’라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총 6장으로 각 6명의 시선으로 5.18의 전후 과정을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개인의 고통과 개인의 내면에 집중하였습니다. '소년이 온다’라는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과 스페인 산 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강의 문학적 위상을 더욱 높였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2021년에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을 관찰자 시점으로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비극적인 역사를 그려냅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강의 국제적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2024년, 한강은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스웨덴 왕림 과학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이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감
한강 작가는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식에서 감동적인 수상 연설을 했습니다. 그녀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감사 인사) 한강은 먼저 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과 노벨 문학상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작품을 사랑해 준 독자들과 그녀를 지지해 준 가족,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작품의 의미: 자기 작품이 한국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의 고통을 다루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와 같은 작품들이 어떻게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문학의 힘) 한강은 문학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문학이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간의 본질과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는 작품을 쓰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문학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