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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의 왓 위민 원트 개요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는 공식 영화제목이지만 저는 “왓 우먼 원트”라고 읽고 싶습니다. 위민이라는 말이 Women이라고 금방 떠오르지 않습니다. 2000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5년에는 인턴이라는 영화를 찍었던 낸시마이어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멜 깁슨과 헬렌 헌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바람기 많은 광고 기획자 닉 마샬이 감전 사고로 인해 여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2. 영화 왓 위민 원트의 주요 인물에 대한 서사
닉 마샬(멜 깁슨, Mel Gibson) - 바람기 많고 속옷 광고로 유명해진 Sloan Cutis의 광고 기획자 로, 감전 사고로 여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되고,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됩니다.
다시 맥과이어(헬렌 헌트, Helen Hunt) - Bbbd&O의 광고기획자였으나 Sloan Cutis로 닉의 상황으로 스카우트 되고,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광고 기획을 잘합니다.
롤라(마리사 토메이, Marisa Tomei) - 연기자를 꿈꾸는 카페 사장으로, 닉을 사랑하게 됩니다.
모건 파월(마크 퓨어스타인, Mark Feuerstein) - 닉의 직장 내 가까운 동료입니다
알렉스 마샬(애슐리 존슨, Ashley Johnson) - 닉의 딸이며, 닉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여자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닉으로 인해 차츰 마음을 엽니다.
댄 워너메이커(앨런 알다, Alan Alda) - 닉의 상사로 다시를 스카우트를 하게 됩니다.
지지(로렌 홀리, Lauren Holly) - 닉의 전처이면서 알렉스의 엄마입니다.
에린(주디 그리어, Judy Greer) - 닉이 채용은 했지만 누군지 모르는 문서를 배부하는 역할이었으며, 닉은 사무실에 오가면서 항상 마음이 쓰입니다.
Inner voice actress(안드레아 테일러, Andrea Taylor) - 닉에게 들리는 여자들의 목소리 배우
3. 영화 왓 위민 원트의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지지의 나레이션으로 닉에 대한 서사를 자세히 알려줍니다. 남자들에게 존경받는 남자, 여자에게는 막 대하는 남자, 닉의 어머니는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쇼걸이었으며, 그녀의 숱한 남자가 있었지만 아빠 역할은 강한 남자 친구에게 맡긴 이야기를 합니다. 닉 마샬은 한때 잘나가던 Sloane Cutis의 광고 기획자로, 명성과 돈을 모두 가진 인물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승진을 할거라고 기대에 부푼 닉이지만 승진의 기회를 경쟁사 직원을 댄 이 스카우트 하는 바람에 다시 맥과이어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다시는 이 회사에서는 여성 관련 광고를 전혀 따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광고 기획을 위해 팀원들에게 여성용품을 나눠주며 아이디어를 제출하도록 합니다. 승진 기회가 날아 갔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의 숙제인 자신이 직접 여성용품을 사용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닉은 집에서 손과 발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코 팩을 하고, 뜨거운 왁싱 젤을 다리에 바르고 테이프로 제모를 하고, 팬티스타킹을 신고, 무스를 바르며, 마스카라를 눈썹에 사용하며 여성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드라이기를 사용하던 중 의자에 있던 구슬들이 쏟아지고 욕조에 넘어지며 동시에 드라이기가 욕조 물에 빠지게 되며 감전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닉은 파출부, 경비원의 생각을 듣게 되고 출근길에 남성들이 아닌 여성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 능력을 없애보려고 J.M.퍼킨스 박사를 찾아가 상담을 하지만 놀라운 능력을 갖췄다며 용기를 북돋웁니다. The world can be yours! 곧 이를 활용해 자신의 인생을 바꿔보기로 결심합니다.
닉은 다시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처럼 포장해 상사로부터 다시 인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다시는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닉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닉도 당차고 솔직한 다시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닉은 다시 와 함께 준비하던 나이키 여성 제품의 광고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하고, 회사 대표는 닉의 공로를 인정해 다시를 해고하고 닉을 그 자리에 앉히려고 합니다. 다시는 해고 통보를 받아들이고 떠나게 됩니다.
닉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다시를 붙잡으려 연락을 취하고 집까지 찾아가지만, 다시는 닉을 만나주지 않습니다. 닉은 항상 마음속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던 여직원(에린)이 출근하지 않자 그녀의 집을 찾아가 위로하며 에린이 원하던 카피라이터 직을 제안합니다. 닉은 다시의 집으로 다시 찾아가 자신이 지금까지 그녀의 아이디어를 훔쳐 왔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다시는 진심으로 뉘우치며 사랑을 고백하는 닉을 용서해 줍니다. 영화는 닉과 다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4. 영화 왓 위민 원트의 OST
"왓 위민 원트"의 OST는 다양한 팝송과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Christina Aguilera의 "What a Girl Wants"가 유명하고, Alan Silvestri가 음악을 작곡하고 지휘하였습니다.
5. 영화 왓 위민 원트를 보고 느낀 점
이 영화는 존 그레이의 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먼저 떠오릅니다. 남성으로서 여성의 생각을 읽어낼 수만 있다면 남성으로서는 사기적인 능력치를 발휘할 겁니다. 연애할 때 나 결혼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 있어서 이런 능력이 있다면 주변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않을까요? 그렇듯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남성의 여정을 통해 성별 간의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자기 잘못을 스스럼없이 인정하고, 여성용품을 사용하면서 진심으로 나라면 어떻게 했겠느냐고 생각하게 하고, 진정으로 사과하는 용기도 보여주고, 하기로 맘먹었다면 실행하는 능력도 보여주는 멜 깁슨의 대사와 연기력을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비슷한 설정으로 2019년 개봉한 What men want라는 영화도 있으며, 내 생각을 남들이 듣게 되는 2003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Satorare도 있습니다.
6. 주연배우의 대표작과 일상생활에서 특이한 것이 있다면
멜 깁슨(Mel Gibson) “브레이브하트”(Braveheart), “패트리어트”(The Patriot), “매드 맥스”(Mad Max) 시리즈를 출연하며 유명해졌습니다.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헬렌 헌트(Helen Hunt)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애즈 굿 애즈 잇 겟츠”(As Good as It Gets), “트위스터”(Twister)를 출연하였습니다. TV 시리즈 “매드 어바웃 유”(Mad About You)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환경 보호와 인권 운동에 적극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