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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비트 개요
1997년에 개봉한 영화로,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허영만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중경삼림’왕가위 감독의 영향을 받은 영화이고,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당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합니다. 주연배우로는 정우성, 고소영, 유오성, 임창정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113분이며 청소년관람불가등급>
2. 영화 비트 등장인물
이민[정우성] : 폭력적인 태수와 친구로 청소년 시기 태수로 인해 영향을 받음, 로미에게 첫눈에 반함
유로미[고소영] :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고 내신 1등급의 모범생
태수[유오성] : 이민의 친구로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
환규[임창정] : 넉살 좋고 유쾌한 성격을 지님
선아[사현진] : 이민과 환규의 친구
전갈[송금식] : 태수가 속한 조직의 중간 보스,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 태수를 조직에 끌어들임
킹콩[신범식] : 조직 내에서 태수의 충성스러운 부하
신마담[김부선] : 이민과 환규가 자주찾는 술집의 주인
3. 영화 비트 줄거리
첫 장면은 90년대 유흥가 골목길을 19살이 된 이민과 태수를 중심으로 패거리들이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골목길을 돌아갈 때쯤 또 다른 패거리들과 패싸움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였던 이민과 태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민은 타고난 파이터이자 아웃사이더로,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태수와는 달리 싸움을 좋아하진 않지만 번번이 싸움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민은 전학을 간 학교에서 허세가 가득한 환규를 만나 친구가 되고, 환규를 따라 나간 나이트클럽으로 놀러 가게 되고, 클럽 안에서 경매 팅으로 10만원에 낙찰받아, 로미가 낙점하게 되고,, 로미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집니다. 이후 이민과 환규는 X세대 샌드위치 가게를 차리지만 불법건축물에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습니다.
한편 태수는 폭력조직에서 성공을 꿈꾸며 점점 더 깊이 빠져듭니다. 전국모의고사를 치룬 결과가 나온 날 로미는 친구인 경숙의 지하철 투신자살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정신병원에 가게 되며, 이민과 환규는 각자의 방식으로 험난한 세상과 맞섭니다. 결국 이민은 태수의 도움을 받는 대신 그의 조직에 가입하게 되고, 그 사이 로미는 정신병원에 나오게 되고, 이민과는 동거를 하게 됩니다.
어느 날 태수는 위험한 일을 앞두고 이민을 찾아갔지만, 로미와 이민의 웃음소리에 뒷걸음 치게 되고, 태수는 조직내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민은 태수의 복수를 결심하며 로미의 곁을 떠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4. 영화 비트의 흥행요소
1. 스타일리쉬한 연출 : 당시 영화와는 다르게 김성수 감독의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편집, 그리고 스테디캠을 활용한 촬영 기법이 돋보입니다.
2. 강력한 캐릭터 : 정우성, 고소영, 유오성, 임창정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각자의 캐릭터가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3. 청춘의 방황과 폭주 :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당시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4. 원작의 인기 : 허영만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이미 많은 팬덤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5. 영화 비트의 OST와 감상평
“Beat”-김부용, “슬픈 연가”-임창정, “조금만 더”-안용진 등이 있었고, 특이 김부용의 “Beat”와 임창정의 “슬픈 연가”가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정우성의 리즈시절 모습과 당대 최고의 스타 고소영으로 인해 엄청난 흥행을 했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현재 편의점 CU의 전신인 훼미리 마트가 나오고, 당시 정우성의 눈감고 손을 놓은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장면이 인상 깊었고,, 오토바이 혼다 CBR 600F2도 멋져보였습니다, 불법건축물 철거반 공무원으로 이문식 배우도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